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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
통증을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절대 이 고통을 모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질병에 고통 스러워하고 있지만 마땅한 치료법도 없습니다.
요산 수치를 떨어뜨리는 약이 있기는 하지만 쉽게 증상을 완화시키지 못하고
삶의 질을 높여 주지도 못하죠.
통풍 또는 통풍성 관절염을 류머티스 관절염의 일종입니다.
류머티스 관절염 중에서 유일하게 그 원인 밝혀졌는데 그건 바로 '요산'입니다.
요산은 핵산의 구성 성분인 퓨린이라는 물질이 간에서 대사되면서 생기는 최종 분해 산물입니다.
요산은 콩팥을 거쳐 소변으로 배설됩니다.
통풍은 이 과정에서 배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혈액내에 있다가 관절에 쌓이면서
관절에 염증과 부종을 일으켜 통풍 초기 증상인 엄지발가락의 급성 통증을 일으킵니다.
통풍의 초기 증상은 대부분이 엄지 발가락 관절에서 발생하고 심할 경우는 가만히 있어도 욱씬거리는 통증을 경험합니다.
만성으로 진행되면서 증상은 줄어들지만 계속 반복적으로 통증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죠.
필자는 30대 중후반 삼겹살과 곱창, 소주와 매주를 마신 다음날 엄청나게 힘든 하루를 겪으면서
통풍 초기 증상인 엄지발가락 통증을 경험했고 훗날 발가락이 아닌 다른 부위로 통증을 느꼈습니다.
그때 요산 수치가 6.6이었고 한양대학병원내의 류머티즘 병원을 찾아가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통풍은 요산 수치 7.0부터 진단을 내리는데 그 이상으로 심하지 않아서 가벼운 류머티스 관절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공부를 통해서 식이요법을 알게되고 통풍의 요산 수치는 7.0이 아니라 더 낮춰서 진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접하게 되었죠.
그 요산 수치는 4.0이상을 기준으로 제시를 하였습니다.
고혈압의 기준도 더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타나고 있는 것처럼
통풍도 요산 수치 4.0 기준으로 진단하자는 내용입니다.
이 기준도 위험하다는 뜻이겠죠.
그렇다면 통풍을 일으키는 요산, 이 요산의 수치를 올려주는 퓨린은 어디서 많이 나오는 것일까요?
한양대학병원 류머티즘 병원에서 받은 의견은 맥주와 막걸리, 붉은 고기류, 동물의 내장등을
많이 먹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다양한 책을 보면서 많은 식이요법 공부를 하게되었고
단지 위의 음식 외에도 더욱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통풍성 관절염은 류머티스 관절염의 일종이기 때문에
류머티스 관절염에 좋지 않은 음식이 통풍에 좋지 않은 음식과 같게 됩니다.
따라서 통풍을 앓고 계신 분들은 류머티스 관절염에 대한 공부도 같이 하셔야합니다.
제 블로그의 글들 중에서 아래 글들을 더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더 읽기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으니
통풍에 먹어야할 음식과 통풍에 먹지 말아야할 음식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먼저 통풍에 먹지 말아야할 음식은
붉은 고기류와 그 내장들.
각종 주류들. 맥주나 막걸리가 더 안좋다고 하지만 모든 알콜이 안좋음.
거의 모든 종류의 곡식: 먹고 싶다면 발아현미밥 조금.
모든 가공 식품들 중에서 먹어야할것을 제외한 것들.
거의 모든 패스트푸드와 인트턴트 식품, 튀김 종류.
우유와 두유를 포함한 콩제품.
먹어야할 과일 이외의 당도 높은 과일.
식용유, 카놀라유, 포도씨유등의 불포화지방산.
통풍에 먹어아할 음식은
전체 식단의 80%를 구성할 채소, 버섯, 해조류, 남조류
유기농 오리나 닭고기 조금.
유기농 계란, 산양유
과일은 아보카도, 블루베리
한류성 어종의 생선 조금.
지방은 올리브유, 아보카도유, 코코넛오일, 라드유, 유기농버터
견과류 조금 : 땅콩은 제외
먹는 방법은 점심위주로 먹고 아침과 저녁은 소화가 잘 안되므로 점심 보다도 적게 먹는다.
잠자기 3시간 전에는 물 외에는 안먹는다.
입안의 음식이 죽이 될때까지 씹는다.
과식이나 폭식, 쾌식하지 않는다.
먹는 것도 안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먹는 방법이 더 중요합니다.
그런데 먹는 것을 압도해 버리는 다른 것이 하나 있는데요,
그건 바로 스트레스입니다.
너무 강력해서 스트레스 앞에서는 먹는 것은 일개 졸개에 불과합니다.
다음은 스트레스를 다뤄보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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